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선왕조 오백년 (문단 편집) == 개요 == >'''"역사(歷史)는 죽어있는 과거(過去)만의 기록(記錄)이 아니라 살아서 흐르는 맥락이다"''' >------ > - 〈조선왕조 500년〉의 마지막화 〈대원군〉 편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문구 [[1983년]] 3월 31일부터 [[1990년]] 12월 23일까지 (햇수로) 8년간 방영되었던 [[MBC]]의 [[사극]]. [[조선시대]]가 배경인 총 11개의 작품이 '''"조선왕조 500년"'''이라는 큰 [[시리즈]] 아래 묶여 있다. [[MBC]]의 연작 사극으로는 전작인 〈여인열전〉과 〈거부실록〉이 있었고, 현대 사극으로는 "[[공화국 시리즈]]"가 있었다. 극본은 [[신봉승]], 연출에 [[유길촌]], [[이병훈(PD)|이병훈]][* 〈회천문〉의 경우 기획을 맡았고 남한산성은 연출을 맡지 않았다.], 김종학 PD. 당시 대부분의 역사 소설이 [[고증오류]]가 빈번했던 현실 속에서 최대한 제대로 된 작품을 만들겠다며 나름 [[고증]]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그 당시에는 제대로 된 번역본이 없었던[* 엄밀히 얘기하자면 북한에서 1980년에 조선왕조실록이 완역되었지만, 1988년 3월 북한 평양방송을 통해 북한 측이 전쟁 때 실록을 가져왔다고 밝힌 게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aver?articleId=1988030300329209014&editNo=3&printCount=1&publishDate=1988-03-03&officeId=00032&pageNo=9&printNo=13055&publishType=00020|언론에 알려지기]] 전만 해도 존재조차 몰랐으며, 당시 역사학계에선 북한이 가져간 춘추관본은 6.25 전쟁 중에 유실된 것으로 처리했다. 해당 번역본이 남한에 불법복제된 채로 나온 것은 중국과 교류가 어느정도 이루어지게 된 1990년대 초반의 일이었다.] 《[[조선왕조실록]]》을 일일이 [[번역]]해가며 했을 정도. 하지만 지금보다 사료 접근에 어려움이 많았던 시대적 한계로 인해, 실제로는 여전히 상당부분을 야사집으로 유명한 《[[연려실기술]]》에 의존했으며,[* 현대의 국가 관련 기록물은 상당수 전문용어로 쓰여진 것들이 많고 당시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면 해석이 곤란하다. 하물며 《조선왕조실록》은 한자로 쓰여진 것은 둘째치고 오늘날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왕정 시대를 배경으로 기록되었다는 점으로 인해 관련 지식을 갖고 있지 못하면 절대로 올바른 해석을 내릴 수가 없다. 또한 지금에 와서야 《조선왕조실록》을 검색하면 그 내용을 쉽게 대본으로 만들 수 있지만 이 당시에는 CD-ROM도 제대로 나오지 않던 터라 내용을 찾는데 애로사항이 있기도 했다. [[야사(역사)|야사]]를 부득이하게 같이 참고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때문에 [[고증오류]]가 빈번하다. 다루는 시간대는 [[1387년]]([[고려]] [[우왕]] 13년)부터 [[1897년]]([[대한제국]] [[고종(대한제국)|고종]] [[광무]] 1년)까지, 정확히 510년 간이다. '''[[조선]]이라는 하나의 왕조 전체를 모두 담았고''' 명목상의 방영 기간이 길어서 [[대한민국]]의 [[한국 사극|사극]] 촬영 역사를 총집대성한 작품으로 꼽힌다. 그런만큼 질적 수준을 떠나서 [[문화재]]에 준한 대우를 해줘도 무방한[* 특히 80년대와 그 이전의 드라마 작품들의 원본 비디오 자료가 테이트 재활용 내지 관리 소홀로 무수히 사라진 사례가 흔하기에 더욱 그렇다.] 작품이다.[* 조선시대와 관련된 사극의 정석을 제시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제작된 조선왕조 관련 작품들은 모두 이 〈조선왕조 500년〉을 기준으로 제작된 것들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여인천하|저 유명한 궁중여인들의 트레이드마크 '뭬야?!']] 역시 이 드라마가 아니었다면 존재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이상할 정도로 잊혀진 드라마가 되었는데, <인현왕후> 등 일부를 빼곤 재편성이 전무한 데다 2016년에야 MBC Archive에서 유료로 서비스할 정도로 온라인 공개가 늦었고, <뿌리깊은 나무>의 경우 유실된 회차가 있기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wavve]]에는 한중록편이 올라와 있다. 컬러TV 시대가 열리면서 본격적으로 조선시대 전체를 영상화하여 현대 사극의 모든 요소를 집대성한 작품이란 중요성과 함께, MBC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대작이자 걸작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제작 주체인 MBC에서 마땅히 적극적으로 리마스터링하여 재방영 및 OTT 공급할 법도 할텐데, 소홀히 취급하고 있는 것이 아쉬울 따름. [[내레이션]]은 총 3명이 맡았다. 〈추동궁 마마〉부터 〈남한산성〉까지는 [[양지운]], 〈[[인현왕후(드라마)|인현왕후]]〉부터 〈[[파문]]〉까지는 [[유강진]], 〈[[대원군(MBC)|대원군]]〉은 [[송두석]]이 담당했다. 또한 타이틀 글씨는 초기에 [[윤길중]]이 맡았다가 중반에는 남촌 강희천(1920~1993)으로 바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